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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18년만에 최저로 폭락...WTI, 장중 한때 19.27달러 기록

입력 2020.03.31. 07:08
오애리 기자구독
WTI 마감가는 20.09달러로 마감
브렌트유도 22.76달러 기록
1분기 원유 수요, 전분기 대비 12% 감소 전망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한 29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1,284원, 경유가 1,094원에 판매되고 있다. 2020.03.2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른 수요 감축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18년만에 최저로 폭락했다.

CNN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이 전 거래일 보다 약 7% 하락한 배럴당 20.09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WTI는 장중 한때 20달러 선 아래로 떨어져 배럴당 19.27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2002년 2월 이후 장중 최저가이다.

브렌트 유 역시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3%나 하락한 배럴당 21.65달러를 기록했다가 다소 회복해 22.76달러에 마감했다. 이 역시 2002년 11월 이후 최저가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0일 올해 1분기에 원유 수요가 전 분기 대비 하루 평균 1200만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무려 12%나 감소하는 것으로, 사상 최대 감소폭이라고 CNN 비즈니스는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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