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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세요? 함평에 봄이 오는 소리가

입력 2020.03.31. 12:45

함평공용터미널에서 5분여를 걸으면 함평천변이 나옵니다.

강 옆에는 매화꽃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아직은 찬바람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벌써 나무줄기에는 꽃망울이 하나 둘 맺혀 있습니다.

함평천변의 매화꽃길은 함평군 함평읍 함평교에서부터 학교면 동강대교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함평천 양안 20km에 걸쳐서 총 4500주가 식재돼 있다고 합니다.

이르면 2월과 3월 사이에 피는 매화는 봄소식을 알려주는 꽃이라고 합니다.

아직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날씨이다 보니 꽃말이 왜 ‘고결’, ‘인내’, ‘맑은 마음’인지 알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니 함평엑스포공원이 나옵니다.

아직 정식 개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함평 출신의 시인 이수복 님의 대표시 ‘봄비’를 볼 수 있습니다. 

내부는 한적하지만 벌써 봄기운이 뭉클뭉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다양한 조형물이 이색적입니다.

입구에서부터 귀여운 캐릭터가 있고, 숲 속에는 장수하늘소와 같은 대형 조형물도 있습니다.

특히 곤충을 형상화한 ‘나비구조대’는 너무 귀엽습니다.

여러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면 아주 유쾌한 작품이 나올 것만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다리 위의 가로등을 보니 나비 모양이네요.

완연한 봄이 되면 이곳은 싱그러운 꽃내음으로 가득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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