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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웨어러블 로봇, 레드 닷 디자인상 수상

입력 2020.03.31. 15:19 수정 2020.03.31. 15:19
작업용 ‘벡스’, 신설된 ‘혁신 제품’ 선정
기아차 ‘엑씨드’도 자동차 부문 수상
현대·기아차의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가 '2020 레드 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혁신 제품 부문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대·기아차는 31일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0 레드 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와 기아차의 유럽 전략형 모델 '엑씨드(XCeed)'가 혁신 제품 부문과 자동차·모터사이클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이외에 최초로 출품해 혁신 제품에 선정된 '벡스'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장시간 위쪽으로 팔을 들어 올려 작업하는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 연구 조직인 로보틱스랩에서 지난해 자체 개발했다.

조끼형 외골격(Vest Exoskeleton) 웨어러블 로봇인 '벡스'는 산업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전기 공급이 필요 없는 형태로 개발돼 2.8㎏의 가벼운 무게로 착용 부담을 줄이고 어깨관절을 모사한 구조의 근력보상장치를 통해 최대 5.5㎏f까지 힘을 보조 한다.

현대·기아차 로보틱스랩 현동진 실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산업 현장의 작업자를 돕기 위해 로보틱스랩과 현대디자인센터가 협업 개발한 '벡스'의 사용 편의성과 심미적 우수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며 "사람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문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모터사이클 부문을 수상한 기아차의 '엑씨드'는 유럽 전략형 준중형 해치백 '씨드'의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모델로 지난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돼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으로 유럽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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