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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글로벌 악재···기아차 수출 타격 본격화되나

입력 2020.04.06. 11:03 수정 2020.04.06. 15:57
김옥경 기자구독
광주공장, 미국·유럽시장 수출 비중 70% 높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대거 확산되면서 해당 시장의 수출 비중이 높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생산 감소 등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6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광주공장은 연간 생산량 중 미국와 유럽 등의 시장 수출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다. 하지만 최근 북미와 유럽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유럽 등 주요 해외시장으로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기아차 광주공장은 생산 감소를 걱정하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지난 1~3월 1분기 전체 생산량은 10만6천702대(내수 2만9천442대, 수출 7만7천26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중국 현지 진출 협력사 부품 공급 차질로 지난 2월 생산이 크게 감소했지만, 3월 생산량은 4만4천832대를 기록하는 등 전월에 비해 다행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량도 지난해 3월 3만9천307대인 것과 비교하면 14% 급증한 상태였다.

지난 3월 생산된 차량은 '쏘울 부스터'(쏘울 부스터EV 포함) 9천982대, '셀토스' 1만2천500대, '스포티지 더 볼드' 1만3천220대, '봉고트럭' 8천815대, 대형버스·군수 등 기타 차량 315대 등이다.

그러나 이달부터는 기아차 광주공장의 주력시장인 북미지역을 비롯해 유럽 등 주요 해외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판매 감소가 본격화돼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광주공장의 생산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크게 확산되면서 해당 시장 수출 비중이 높은 광주공장 생산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며 "특히 이달부터 해당 시장 소비위축으로 인한 판매 감소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코로나 19'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1년간 납입금 부담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구매 프로그램인 '희망플랜 365 FREE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희망플랜 365 FREE 프로그램'은 할부 기간 중 초기 12개월 간 무납입금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한 구매 프로그램이다. 이달 중 '모닝'과 '레이', 'K3', 'K7', '스팅어', '쏘울', '스토닉', '스포티지', '카니발', '봉고', 개인택시(K5/K7) 차량을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할 겨우 총 48개월의 할부 기간 중 구입 후 초기 12개월 동안은 월 납입금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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