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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들, 광주 개발 점찍은 곳은?

입력 2020.04.08. 11:36 수정 2020.04.08. 11:36
이영주 기자구독
북구, 전방·광주역·솔로몬파크 초점
서구, 군공항 이전 문제 매듭 총력
광산, 송정 경유 2호선 및 대형병원
동·남, 무등산 케이블카, 영화관 등
일신방직 전경 광주광역시 제공

21대 총선의 광주 지역구 출마자들은 저마다 '개발 부진' 광주의 헤묵은 이슈들을 다시 수면위로 끌어올렸다.

후보들은 저마다 전남방직 부지 개발부터 봉선·진월에 영화관 등 문화시설을 입점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한편, 군공항 이전과 광주역 도시재생 및 솔로몬파크 건립 등 이미 진행중인 사업의 확실한 마무리를 짓겠다는 포부도 잇따랐다.


▲북구, 전방 중심 '대동소이'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알리미에 따르면 광주 지역구 출마자 전체 42명 중 23명의 후보자들이 지역구 개발 이슈를 주요 공약으로 내건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북구갑 후보들은 시와 업체 사이 줄다리기 협상이 진행중인 북구 임동 전남·일신방직(전방) 개발을 중심으로 대체로 대동소이한 공약을 내세웠다.

조오섭(북구갑·민주당) 후보와 김경진(북구갑·무소속) 후보는 먼저 전방을 관통하는 도로개설과 근대산업 박물관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인근 광천1교와 신안교를 잇는 도로를 개통하는 한편 광주시가 추진한 친일잔재조사용역의 결과대로 근대산업박물관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방 부지를 주상복합시설 단지로 공공개발하겠다는 공약도 함께했다.

또한 두 후보는 각화농산물도매시장의 이전 추진과 함께 옛 광주교도소 부지내 건립중인 솔로몬파크의 차질없는 완공에 입을 모으기도 했다.

아울러 조오섭 후보는 광주역을 중심으로 '신경제거점'조성을 주장한 한편, 김경진후보는 무등산-광주호 일대에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을 내세웠다.

북구을 후보들 역시 대체로 용봉IC진입로 개설, 동운고가 지하화 등의 내용을 주요 공약으로 다뤘다.


▲서구, 지지부진 군공항 '매듭'

서구 갑·을 후보들 역시 지지부진한 군공항 이전을 마무리짓는다는 입장이다. 송갑석(서구갑·민주당), 김명진(서구갑·민생당), 양향자(서구갑·민주당), 천정배(서구을·민생당), 유동천(서구을·정의당) 후보들은 군공항의 조속 이전 이슈에 입을 맞추면서 현안 해결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의 경우 특별법 개정을 통해 군공항 이전 목소리에 탄력을 더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광주시는 군공항 이전 사업에 대해 종전부지를 개발해 사업비를 충당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군공항 부지에 들어설 곳으로 국제적 테마파크 유치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 외 김명진(서구갑·민생당) 후보는 치평동내 제2컨벤션센터 및 국제적 규모 호텔 건립을 공약으로, 정광선(서구을·무소속) 후보는 중앙공원과 마륵공원에 평당 1천만 원 신규아파트 2만 세대를 짓겟다는 공약을 걸기도 했다.


▲광산, 운남-송정 간 지하철 지선 도입

광산구내 후보들은 송정역을 필두로 한 지하철 2호선의 지선 추진 및 대형병원 유치, 하남지구내 교육시설 설립 추진을 목표로 걸었다.

먼저 이용빈(광산갑·민주당), 김동철(광산갑·민생당) 후보가 2호선 지선 추진을 대표 공약으로 함께 밀고있다. 지선 신설로 농촌지역 교통불편과 일부 구간 교통혼잡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다.

민형배(광산을·민주당) 후보는 어등산 관광단지에 대학병원급 대형병원 유치 공약을 밝혔다. 광주시내 주요 거점병원들이 동부권에 편중돼있다는 주장에 따라 서부권 대형병원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노승일(광산을·민생당) 후보는 하남지구내 1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설립 공약을 걸었다.


▲동·남, 주민 친화 공약들 두루

상대적 개발 이슈가 덜한 동·남 후보들은 지역 주민 친화 공약들을 주로 내세웠다. 윤영덕(동남갑·민주당) 후보는 봉선동과 진월동에 축구장과 영화관 등 문화여가시설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장병완(동남갑·민생당) 후보는 봉선 대화아파트와 서문대로를 잇는 도로 개설을 약속했다.

이병훈(동남을·민주당) 후보는 월남동의 버스차고지를 이전시킨 후 이곳 부지에 복합스포츠타운 건립을 내세운 한편, 박주선(동남을·민생당) 후보는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를 공론화를 통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성환(동남을·무소속)후보는 관내 시행중인 재개발 사업 등의 순항을 약속했다.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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