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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러시아 활대게 2만5000마리 푼다

입력 2020.04.09. 06:00
이예슬 기자구독
대게축제 취소로 물량 남아돌아
평소 대비 35% 저렴한 가격
[서울=뉴시스] 러시아산 대게. (사진=이마트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이마트가 12일까지 러시아산 활(活) 대게(1.2㎏ 내외)를 100g 당 3800원에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한 마리 가격으로 환산하면 4만5000원 수준이다. 종전 850g 사이즈를 4만9800원에 판매한 것을 고려하면 약 35%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약 2만5000마리, 30t의 대게를 확보했다. 지난해 전체 대게 판매량이 25t 내외였으니, 1년치 판매량을 4일 동안 파는 것이다.

대량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줄줄이 취소된 대게 축제로 인해 대게 수입업자들이 미리 계약한 러시아산 대게를 팔 곳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2011년 구제역 발생 때 울진대게축제가 취소되긴 했지만 울진, 영덕, 구룡포 축제가 모두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제 취소 이후 대게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노량진 수산시장 주간 수산물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3~28일 대게 1㎏ 평균 경락 시세는 2만5800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3% 가량 낮아졌다.

소비자들이 일시적으로 몰릴 수 있어 '품절제로보장'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품절로 대게를 구매하지 못할 경우, 계산대에서 품절 제로 쿠폰을 발행해 10일 안에 재방문하면 행사가격 그대로 구매할 수 있다.

대게와 같이 먹었을 때 더욱 맛있는 찰떡궁합 상품도 선보인다. 스페인산 스파클링 와인 페데리코 카바패키지(로제 1병, 브뤼 1병)를 25% 할인한 1만4800원에 판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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