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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공직자 모두의 마음을 모았습니다"

입력 2020.04.09. 16:26 수정 2020.04.09. 16:27
이윤주 기자구독
1천200여명 전원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 참여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천만원 지정·기탁
해남군은 1천200여명의 공직자 전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은 성금 4천만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 공직자 전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모금에 참여,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공동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4천390만원의 성금을 모금, 이 가운데 4천만원을 지난 8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했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해남군과 군 소속 3개 노조가 뜻을 함께해 일반직을 비롯한 청원경찰, 공무직, 환경미화원 등 1천200여명 전체 공직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은 올 3월 급여 인상분의 2.8%를 반납했으며, 6급 이하 공무원과 공무직들은 자율적으로 모금을 실시했다. 특히 명현관 해남군수는 취임기간부터 급여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적립하고 있어 이번 성금모금에 별도로 100만원을 기부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성금은 해남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공동위원장 이호군)와 연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취약계층 안부살피기 사업을 통한 도시락, 생필품 등 사랑의 꾸러미 전달과 안전돌봄서비스에 사용될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솔선수범해 성금 모금을 해준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민들의 코로나 극복 의지가 하나로 모아져 지역사회 확산 차단과 군민 안전을 지키고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여겨진다"고 전했다. 해남=박혁기자 md18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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