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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천·화천 야생멧돼지 11마리서 돼지열병 검출···총 623건

입력 2020.05.20. 16:45
정성원 기자구독
폐사체·포획개체 182마리 중 11마리서 양성 확인
모두 울타리 안 발견…환경부·군·영농인 수색 발견
"우천에 소독약 희석·울타리 파손…방역관리 철저"
[세종=뉴시스]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와 폐사체 시료 채취(하단 오른쪽)를 하는 모습. 2019.10.12. (사진= 환경부 제공)

[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 강원도 화천군에서 포획 또는 폐사체로 발견된 멧돼지 182마리 중 폐사체 11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0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된 건수는 총 623건이다.

지금까지 파주 지역에서 98번째, 연천 지역에서 246번째, 화천 지역에서 240번째로 발견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폐사체는 모두 환경당국이 설치한 2차 울타리 또는 광역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

폐사체 11건은 환경부 수색팀과 영농인, 군인 등이 발견했다.

환경과학원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멧돼지 폐사체 시료 49건, 포획 개체 시료 133건을 검사해 폐사체 11건에서 바이러스 양성을 확인했다.

[세종=뉴시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 현황. (자료=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2020.05.20. photo@newsis.com

당국은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현장 소독 후 사체들을 매몰 처리했다.

관계기관엔 발견지점과 발견자 소독, 입산 통제, 주변 도로 및 이동차량에 대한 방역 강화를 요청했다.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엔 살포한 소독약이 희석되거나 울타리가 파손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당국은 양성 개체 매몰지와 시설물을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이로써 지난 19일까지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감염 멧돼지 개체 수는 ▲파주 98마리 ▲연천 246마리 ▲포천 3마리 ▲철원 29마리 ▲화천 240마리 ▲양구 3마리 ▲고성 4마리이다. 전국적으로는 623마리가 발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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