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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코로나發 주문 급감에 6700여 명 일시해고

입력 2020.05.28. 02:50
권성근 기자구독
[시애틀=AP/뉴시스]2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랜튼의 보잉 생산공장에서 근로자들이 보잉 737 여객기 근처에서 작업하고 있다. 2020.04.2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이번주 비용절감을 위해 6700여 명에 대해 일시해고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캘훈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우리는 비자발적 해고를 단행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했다"며 "이번 주 첫 대상자인 6770명에 대해 통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보잉은 지난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자발적 및 비자발적 일시해고 등을 통해 전체 인력의 10%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잉은 지난해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전체 인력은 약 16만명이라고 발표했다.

보잉은 연이어 발생한 737 맥스 기종의 추락 사고에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치면서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항공 여행 수요 감소와 함께 항공기 주문도 줄어들면서 주력 기종인 '737 드림라이너' 생산을 한달에 기존 10~14대에서 7대로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777 기종 생산도 줄이기로 했다.

보잉은 지난 1분기 6억4100만 달러(약 791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21억5000만 달러 순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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