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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98.2% 수령···13.4조원 받아갔다

입력 2020.06.01. 09:30
변해정 기자구독
2132만 가구 13조4282억원 신청·지급
신용·체크카드 67.0%, 선불카드 11.1%
8월31일까지 다 써야…미소진 잔액 환수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구청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추진단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구민들과 통화하고 있다. 저소득층을 제외한 일반가구의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식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이날 오전 7시부터 시작됐다. 2020.05.11. mapark@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전체 가구의 98.2%인 2132만여 가구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13조4000억여원을 받아갔다.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가구 수는 누적 2132만303가구다. 신청액으로는 총 13조4282억4900만원이다.

이는 전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2171만 가구의 98.2%, 총예산 14조2448억원 중 94.3%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1만 가구, 71억원이 증가했다.

지급 방식별로는 1454만8340가구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으로 9조5647억원을 신청·수령했다. 전체 신청 가구의 67.0%에 해당한다.

선불카드는 240만9036가구(11.1%)가 1조5737억원, 지역사랑 및 온누리 상품권은 150만2180가구(6.9%)가 9887억원을 각각 신청해 지급받았다.

취약계층 286만747가구(13.2%)에는 1조3011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현금 지급 대상 286만4735가구의 99.86%, 총예산 1조3027억원의 99.88%에 해당한다.

17개 시·도별로는 경기에서 517만8745가구가 3조1093억원을 지급 받아 가장 많았다. 서울에서는 401만9252가구가 2조5502억원을 받아갔다.

뒤이어 ▲경남 141만16가구(9150억원) ▲부산 139만4717가구(8935억원) ▲인천 120만637가구(7905억원) ▲경북 115만9788가구(7236억원) ▲대구 99만5421가구(6541억원) ▲충남 92만4274가구(5813억원) ▲전남 82만8121가구(5095억원) ▲전북 77만8778가구(4895억원) ▲충북 69만5776가구(4383억원) ▲강원 67만5322가구(4180억원) ▲대전 60만6348가구(3936억원) ▲광주 58만5571가구(3840억원) ▲울산 45만5971가구(3085억원) ▲제주 28만365가구(1787억원) ▲세종 13만1201가구(900억원) 순이었다.

신용·체크 카드 충전금은 지난달 11일부터 신청을 받아 이틀 후인 13일부터 지급했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지난달 1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받아 지급했다.

아직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한 가구는 신용·체크 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한 가지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6월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8월31일까지 약 3개월간 사용해야 한다. 이때까지 다 못 쓰면 잔액은 정부가 환수한다.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종이 지역사랑상품권은 법적으로 5년까지 사용이 유효하다. 정부는 8월31일까지 사용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나 조례를 뜯어고치지 않는 한 이 기간을 넘어 사용하더라도 문제가 되진 않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선 사용할 수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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