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환경보전·낙지어업 계승되길"
입력 2020.06.02. 17:42 수정 2020.06.02. 17:42김옥경 기자구독
'생태계의 보고' 신안 갯벌을 세계유산으로
2. 압해도 갯벌-갯벌 사람들 인터뷰
2. 압해도 갯벌-갯벌 사람들 인터뷰
"천혜자원인 해양환경이 갈수록 훼손되고 있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신안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해양 환경이 보전되고 맨손낙지어업 등 전통어업 문화가 제대로 계승되길 바랍니다."
신안 압해도에서 맨손낙지어업 장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재선(64)씨.
압해도에서 나고 자란 손씨는 올해로 40여년째 맨손낙지어업을 하고 있다.
"마을 친구들을 따라다니면서 눈으로 보고 배우기 시작한 것이 업이 됐다"는 그는 "맨손낙지잡이는 특별한 도구와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가래(낙지를 잡기 위해 갯벌을 파는 삽)'와 '조락(대나무살로 이어 만든 바구니)'만 들고 갯벌이 열릴 때 낙지를 잡으면 됐다. 현재도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는 갯벌에 차이고 넘치는 게 낙지였을 정도로 낙지 황금밭이었는데, 요즘은 바다 생태계가 위협받을 정도로 악화돼 낙지 잡기가 쉽지 않다"며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날씨가 춥고 비도 많아 낙지가 잘 잡히지 않는다. 이대로 자원이 고갈되고 낙지잡이 어업마저 사라지는 것이 아닌지 아쉽고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갯벌은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자산이자 자원이다"며 "소중한 신안의 갯벌자원이 보전되고 맨손낙지어업이 중요 자원으로 인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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