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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말래도 꼭"···상반기 음주운전 전년대비 급증

입력 2020.06.04. 10:40 수정 2020.06.04. 10:40
이영주 기자구독
지난 31일까지 음주사고 269건
전년 226건보다 19% 늘어나
단속 건수는 1천811건···16%↑
지난 4월 26일 오후 11시께 광주 동구 계림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가 자신의 차에 불을 질렀다. 사진=광주 동부소방 제공

광주 지역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단속 완화가 이 같은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면서 향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269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인해 9명이 숨지고 478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226건을 기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보다 19%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같은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명이었으며 부상자는 413명으로 나타났다.

음주단속 건수도 1천811건으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1천563건보다 15.9%가 증가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사고율 상승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산 당시 일제식 음주단속 대신에 벌였던 선별적 음주단속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5월들어서는 감소추세로 돌아섰다. 지난 3월 13일부로 음주단속을 강화한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며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완전히 정착될 때까지 음주단속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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