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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6IX 임영민, 자필사과문···"음주운전, 반성하며 살겠다"

입력 2020.06.05. 08:40
이재훈 기자구독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그룹 AB6IX가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 데뷔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5.22.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에이비식스(AB6IX)' 멤버 임영민이 자필 사과문를 남겼다.

4일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저에게 많은 사랑과 기대를 주신 모든 분들과 팬분들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을 안겨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마음이다.

"저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 멤버들에게 부끄러운 형이 돼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한심하고 괴롭습니다"라면서 "또 이번 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회사 식구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컴백을 앞두고 오랜 시간 피땀 흘려 준비한 멤버들, 그리고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고가 한순간 자신의 어리석고 무책임한 실수로 훼손돼 정말 면목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임영민은 "저는 제가 저지른 모든 잘못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며,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다. 돌이킬 수 없는 저의 행동을 향한 모든 질책을 머리 숙여 깊게 받아들이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임영민은 지난달 31일 새벽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게 음주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브랜뉴뮤직은 "임영민이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음주운전 사건으로 임영민은 활동을 중단하고 팀에서 빠진다. 향후 AB6IX의 스케줄은 4인 체제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발매가 예정돼 있던 AB6IX의 새 앨범 '비비드(VIVID)'도 팀 정비 후 29일 발매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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