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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갯벌이 지역 자산이자 문화로 보전되길"

입력 2020.06.16. 17:01 수정 2020.06.16. 17:01
김옥경 기자구독
'생태계의 보고' 신안갯벌을 세계유산으로
인터뷰-갯벌생태문화 전문해설사 이종화씨

"천혜 자원인 신안의 갯벌이 제대로 보전돼 세대를 넘어 지역의 큰 자산이자 문화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

신안 증도에서 갯벌생태문화관광 전문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종화(60)씨.

'증도 토박이'인 그는 갯벌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갯벌은 일반 농경지의 100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바다와 갯벌을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어민들에게 중요한 자원이다"며 "한때는 무분별한 간척사업으로 갯벌이 많이 훼손되는 등 적지않은 피해도 입었지만, 갯벌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갯벌도 예전 모습으로 많이 되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갯벌은 사람이 한번 발을 들여놓는 순간 그 일대 주변의 갯벌 자원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생태계 파괴 현상이 나타난다"며 "갯벌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 중이다. 증도의 경우에도 갯벌도립공원 지정 등 갯벌을 보전하기 위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장뚱어가 맘껏 뛰어노는 생태현장으로 부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 갯벌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신안 갯벌이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돼 갯벌 보전 방안을 찾고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갯벌생태 전문해설사로 증도 갯벌을 비롯한 신안갯벌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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