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곡 리트 효시 베토벤 가곡 들어볼까
입력 2020.06.25. 15:54 수정 2020.06.25. 15:54김혜진 기자구독
광주여성솔리스트앙상블, 29일 ‘베토벤과 여인들’
독일 가곡 리트의 효시가 된 베토벤의 가곡을 들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된다.
광주여성솔리스트앙상블이 광주문화재단 월요콘서트 '베토벤과 여인들'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29일 오후 7시30분에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작품 중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분야인 베토벤 가곡을 소개하는 자리다. 독일 가곡 리트의 효시로서 음악사적으로 중요한 그의 가곡을 중심으로 괴테와 겔레르트의 시에 붙인 곡들을 선정해 정상급 여성 솔리스트들이 베토벤의 연인이 돼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베토벤의 '입맞춤' '겔레르트 시에 붙인 6곡의 가곡' '아델라이데' '6개의 노래 Op.75' '그대를 사랑해' 등 일반 관객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곡으로 꾸려진다.
광주여성솔리스트앙상블은 광주·전남 지역 출신 전문 예술인들로 독일, 이태리, 오스트리아 등에서 유학한 실력 있는 여성 성악가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 관현악 솔로이스트들로 구성된 전문 예술단체다.
입장료는 일반 1만원이며 학생 5천원이다. 생활속 거리두기 일환으로 선착순 60명만 관람할 수 있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저작권자 ⓒ 무등일보 기사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