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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판소리' 독특한 연극 상차림

입력 2020.06.28. 13:01
류형근 기자구독
2일~4일 '인간의 무늬'…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
3일~4일 '방탄철가방'…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광주=뉴시스] = 옴니버스 연극 '인간의 무늬'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인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옴니버스 연극'과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판소리극이 잇따라 광주에서 공연된다.

광주문화재단은 극단 푸른연극마을의 창작작품 '인간의 무늬'를 다음달 2일~4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작품은 프랑스의 유명한 소설가 로맹 가리가 인간과 휴머니즘에 대하여 질문하는 세 편의 단편소설 '어떤 휴머니스트' '지상의 주민들' '벽'을 각색·극화한 옴니버스 연극이다.

작품은 전쟁과 폭력으로 인간성을 파괴하는 암담한 현실과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외로움을 견디고 있는 젊은 남녀를 통해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공연은 오성완 대표가 연출을 맡았으며 최창우, 오새희, 김용희 등이 출연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는 3일과 4일 판소리 1인극 '방탄철가방-배달의 신이 된 사나이'가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짜장면 배달원의 시선에서 바라본 5·18의 모습을 유쾌하고 위트 있게 담아내고 있다.

[광주=뉴시스] = 판소리극 '방탄철가방-배달의 신이된 사나이'. (사진=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photo@newsis.com

광주에서 열린 배달대회 1등을 한 기쁨과 영광을 만끽하던 5월 어느 날 군부대가 들이닥쳐 평화로운 금남로를 피로 물들이는 일이 발생한다.

민주화운동시기에 배달을 하면서 경험한 소시민들의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작품은 지난 2014년 초연 된 이후 제2회 창작국악극대상 남자 창우상을 수상했으며 온라인으로 상영됐다.

두 작품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적 거리두기' 형태로 진행되며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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