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바로가기 열기 섹션 바로가기 열기

사랑방뉴스룸

MY 알림

신규 알림
뉴시스

KIA 윌리엄스 감독 "홍상삼, 다양한 역할 모두 잘해줘"

입력 2020.06.28. 16:27
김주희 기자구독
"문경찬, 오늘도 기회되면 나간다" 믿음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7회초 무사에서 KIA 바뀐투수 홍상삼이 역투하고 있다. 2020.06.19.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맷 윌리엄스(55) KIA 타이거즈 감독이 중간 계투 홍상삼(30)의 활약에 활짝 웃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홍상삼이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다양한 역할을 맡겼는데 잘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겨울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홍상삼은 올 시즌을 앞두고 KIA에 새 둥지를 틀었다.

시즌 출발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했던 그는 지난 2일 1군에 처음으로 등록됐다.

뒤늦은 1군 합류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내듯 연일 활약 중이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는 등 9경기 8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의 힘이 다소 떨어질 수 있는 시점에서 홍상삼의 활약은 팀에 더욱 힘이 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7회 등판해서도 잘해줬고, 주자가 나가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막아줬다. 스윙맨으로 선발과 필승조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도 잘해준다"면서 흐뭇해했다.

이어 "변화구와 직구의 제구가 모두 잘 되면서 좋은 피칭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조금 흔들린 마무리 문경찬에 대해서도 윌리엄스 감독은 힘을 실어줬다.

팀의 뒷문을 잘 막고 있던 문경찬은 최근 2경기 연속 3실점하며 불안함을 노출했다.

그러나 사령탑의 믿음은 변함이 없다.

윌리엄스 감독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투수들의 기복이 있을 수 있다. 지금이 그 시기일 수 있다"면서 "문경찬은 다음 등판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투수다. 오늘도 9회에 기회가 온다면 문경찬을 내보낼 것"이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300

    랭킹뉴스더보기

    전체보기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