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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확진자 '암호화화폐 다단계' 관련성 주목

입력 2020.06.30. 12:07
방역당국 사찰·오피스텔 매개 감염원 추적
오피스텔 방문자 중 암호화화폐 관련 확인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30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오간 것으로 확인된 광주 동구 한 오피스텔 건물 입구에 관할 보건소장 명의의 '시설 폐쇄·소독 명령'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06.30.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광주지역에서 사흘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해 지역감염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원으로 암호화화폐 특수판매업 관련성이 지목되고 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9일 사이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1명(34~44번)이 증가했다. 이 중 해외입국자인 38번과 42번을 제외한 9명의 확진자가 서로 관계를 맺고 있다.

선행 확진자인 34번과 35번은 부부이고, 광륵사 승려 36번은 34번이 다녀 간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37번 확진자는 34번과 함께 지난 24일 산수동 두암한방병원을 함께 다녀 왔다.

39번부터 41번 확진자는 광륵사 승려 3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43번과 44번 확진자는 37번 확진자와 함께 지난 25일 오후 8시께 동구 금양오피스텔을 함께 방문했다.

방역당국은 광륵사와 금양오피스텔 두 곳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특히 광륵사 방문자나 접촉자가 비교적 원활하게 파악되고 있는 반면 금양오피스텔을 매개로 한 접촉자 파악이 쉽지 않아 주목하고 있다.

44번 확진자는 지난 28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암호화화폐 투자설명회를 다녀왔다. 이 설명회에는 목포시민 33명과 광주시민 14명 등 72명 가량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37번 확진자와 금양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암호화화폐 다단계판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기관에 협조를 의뢰했다.

34번 확진자의 경우 이동동선에 금양오피스텔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37번 확진자와 관계를 맺고 있어 방역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감염원을 찾는 데 있어 확진자들이 접촉하고 머물렀던 금양오피스텔의 운영 성격과 목포 투자설명회 등을 파악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일부 확진자의 경우 이동경로와 접촉자에 대해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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