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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반환점 돈 민선 7기 市·道, 더 많은 성과를

입력 2020.06.30. 18:39 수정 2020.06.30. 19:22
김영태 기자구독
사설 현안이슈에 대한 논평

지난 2018년 7월 시작한 광주시와 전남도 민선 7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역 발전을 모토로 해 지난 2년동안 굵직굵직한 분야에서 적지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비춰 지역 발전을 위한 향후의 발걸음도 더욱 내실있게 이어질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광주시가 당초 대표적으로 내세운 목표는 '인공지능 중심도시'구축이었다. 이른바 4차산업 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에 토대를 둔 산업생태계 변화에의 적응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인공지능은 에너지, 자동차 등과 함께 광주의 미래를 담보할 주력 산업분야의 총아라 할만 하다.

첨단3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경제자유구역청 발족은 이들 뒷받침하고 첫 노사상생형 일자리 사업은 유례없는 성과다. 숙원이었던 도시철도 2호선 착공과 광주세계수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 대응 역시 적극 행정의 결과로 회자된다. 이용섭 시장은 이와관련해 "그간에 이룬 여러 성과들로 '떠나는 광주'에서 '찾아오는 광주'로 바뀌고 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 공직자들과 더불어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를 지역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새천년 미래 비전인 블루이코노미는 에너지 신산업의 골간이다. 한전공대 유치와 전국 최초의 에너지산업융합복합단지, 규제자유구역 지정 등은 이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도는 또 다른 미래 성장산업인 '관광 산업' 활성화와 8.2GW 대규모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등 블루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전남을 대한민국의 경제지도를 바꾸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200만 도민의 열망과 성원에 바탕해 전남의 '새로운 천년'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의 이같은 빛나는 성과들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은 있다. 시·도 상생과제인 軍공항 이전 등 현안과 소통 및 시·군간 갈등 등이 그것이다. 남은 임기 동안 이를 여하히 풀어내느냐가 민선 7기 성패와 연관되는 만큼 더욱 많은 분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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