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2차 지원
입력 2020.07.03. 11:32구용희 기자구독
지방은행 최초 비대면 신청 서비스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상공인을 위한 2차 금융지원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지방은행 최초로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서도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도 시행한다.
소상공인 2차 대출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들에게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기반으로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상품이다.
사업 개시일로부터 6개월 이상인 업체가 대상이다. 단, 소상공인 1차 프로그램의 수혜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1000만 원,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방식)이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로 최저 연 2.9%~최고 연 4.0% 수준이다.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광주은행은 모바일웹뱅킹을 통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지방은행 최초로 시행한다.
김재춘 영업추진부장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비대면 신청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6월말 기준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1만4666건, 7009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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