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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티큐브와 위탁개발 추가 계약

입력 2020.07.12. 11:29
송연주 기자구독
올해 3월 계약 이어 면역관문억제제 항체 추가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 CDO, 사업 진출 2년 만에 누적 수주 55건 달성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 기업 에스티큐브와 면역관문억제제 PD-1 항체(물질명 STM418)에 대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STM418 항체는 면역관문억제 단백질인 PD-1에서 당화의 기능을 밝혀내 찾아낸 새로운 PD-1 항체다. 지난 6월 캔서리서치(Cancer Research)에 논문이 등재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TM418 항체의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비임상 및 글로벌 임상용 물질을 생산하는 서비스까지 일괄 제공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스티큐브 간 CDO 계약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3월 두 회사는 또 다른 면역관문억제제 신약 후보 물질 STT-003 항체에 대한 CDO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계약을 바탕으로 임상시험 승인부터 품목 허가까지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우선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시작으로 기존 PD-1 항체보다 더 증가된 항암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 누적 수주계약 건수는 55건에 이른다. 2018년 사업 진출 이후 2년만이다. 이 중 기존 고객이 추가로 물질 개발을 위탁하는 ‘재계약’은 전체의 53%(29건)에 달한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재계약 고객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당사의 서비스 속도와 품질, 개발 역량에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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