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지자체와 코로나 속 소외계층 지원
입력 2020.07.12. 11:50[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더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지원한다.
GKL은 지난 9일 공익지원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3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상정된 안건은 ▲외국인주민 건강안전망 지원 사업 ▲도시아이 행복 찾기 ▲꿈희망 일자리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으로 총 지원 금액은 약 2억원이고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다.
'외국인주민 건강안전망 지원 사업'은 2018년 9월 서울 금천구와 체결한 '사회적가치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의료비 부담, 의사소통 문제 등으로 국내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거주 외국인들에게 독감 예방접종, 의료지원 상담, 건강보험 및 의료공제회 정보 제공, 긴급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2018년 10월부터 3년째 시행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2018년에는 외국인과 가족 등 7명이 수술 등의 치료를 받았으며 외국인 근로자 1000여명이 독감 예방 접종 등 의료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21명이 수술 등 치료 기회를 제공받았고 704명이 독감 예방 접종 등을 받았다. 올해도 지난해 수준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도시아이 행복 찾기'는 2018년 10월 서울 중구와 체결한 '사회적가치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저소득 및 맞벌이 가정 아이들에게 공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재난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기업·학교·지자체가 협력해 운영하는 지자체 직영 돌봄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50명의 어린이가 서비스를 받았으며 올해는 13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꿈·희망 일자리 사회 안전망 구축사업'은 지난해 3월 강남구청과 체결한 '사회적가치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홀몸노인의 고독사 예방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2년째 시행되고 있다. 올해 250명의 노인을 25명 이상의 근로자가 보살필 계획이다.
이 밖에도 GKL은 2018년부터 초등학생 안전우산 지원사업(부산 부산진구), 새희망더하기 공동작업장 설치(서울 중구),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한국관광공사), GKL새희망 쉼터 조성 사업(서울 중구), 한국문화교실 조성 사업(세종학당) 등에 공익지원금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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