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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17년 9월 허리케인 덮친 푸에르토리코 매각 거론"

입력 2020.07.13. 01:56
김예진 기자구독
듀크 전 미 국토안보부(DHS) 장관대행, NYT와 인터뷰서 밝혀
【우마카오=AP/뉴시스】푸에르토리코 주민들이 허리케인 마리아로 물에 잠긴 주유소 건물 옆을 지나가고 있다. 2017년 9월 20일(현지시간) 80여년만에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마리아가 푸에르토리코 섬을 강타해 홍수가 발생하고 섬 전역에 전기가 끊겼다. 2017.0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 매각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레인 듀크 전 미 국토안보부(DHS) 장관대행은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 9월 허리케인 마리아가 푸에르토리코를 덮쳤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 대해 말했다.

그는 푸에르토리코 피해 대응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처분(divesting)"과 "매각(selling)"가능성을 언급했을 때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듀크 전 대행은 "대통령의 초기 생각은 사업가에 가까웠다"고 회고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를 외부 위탁할 수 있을까? 우리가 섬을 팔 수 있을까? 혹은 자산을 처분할 수 있나?"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매각 아이디어가 이후 진지하게 고려되거나 논의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듀크 전 대행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 DHS 대행을 역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푸에르토리코 매각 언급과 그의 측근들의 허리케인에 대한 대응을 둘러싸고 실망했다고 했다.

CNN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에서는 허리케인 마리아로 인해 약 3000명이 희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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