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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40㎜' 광주·전남 침수 피해 잇따라

입력 2020.07.13. 08:12
신대희 기자구독
누적 강수량 담양 봉산 150.5, 함평 146.5, 영광 145.8㎜
14일까지 광주·전남에 최대 100㎜ 비 더 내릴 듯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전남에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최고 40㎜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1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 전남 신안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나머지 전남 21개 시·군과 광주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목포·무안·진도·영광·함평·신안(흑산면 제외)·흑산도·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날부터 누적 강수량은 담양 봉산 150.5㎜, 함평 146.5㎜, 영광 145.8㎜, 광주 광산 144.5㎜, 고흥 143.5㎜, 신안 임자도 141㎜ 등이다.

완도 청산도에는 시간당 42㎜의 비가 내렸다.

시간당 30~50㎜의 집중 호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일부 지역에서 주택과 도로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20분께 광주 광산구 도천동 주택 마당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10분 전남 목포시 용해동 모 초등학교 앞 도로가 침수돼 복구 작업이 이뤄졌다.

광주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배수 작업 3건과 가로수 안전 조치 2건을 했다고 밝혔다. 전남은 침수 10건 등 15건의 비바람 피해 신고가 접수돼 복구 작업을 벌였다.

광주기상청은 오는 14일까지 광주·전남에 최대 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 물결도 최대 3~4m로 높게 일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안전 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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