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동 어린이집 원생·부모 60여명 2차 검사
입력 2020.07.16. 11:44류형근 기자구독
음성이면 내일부터 자가격리 해제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첫 미취학 아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촉자들이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2차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내려지면 격리가 해제된다.
광주 동구보건소는 남매 확진자와 같은 어린이집에 다녔던 원생과 부모 6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2차 검사를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건소는 동구청 주차장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했으며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2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밀접촉자에 대해서는 17일부터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또 남매가 다녔던 어린이집의 운영도 방역과 소독을 거친 뒤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5세·7세의 남매 확진자는 외할머니(광주 110번)와 접촉이 확인돼 지난 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이 나와 113번·11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또 남매의 접촉자로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부모 등 82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지난 6일 1차 검사를 시행했으며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가 없을 경우 밀접촉자들은 자가격리가 해제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며 "어린이집도 17일 정오부터 폐쇄 조치가 풀리기 때문에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방역과 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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