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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에이스' 양현종, 삼성전 3⅓이닝 7실점 부진

입력 2020.07.16. 20:58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초 무사에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20.06.03.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양현종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로 통하는 양현종이지만 최근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친다.

지난달 9일 KT 위즈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뒤 이후 5경기에서 3패만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4⅓이닝 11피안타 8실점으로 고개를 숙인 양현종은 지난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5⅓이닝 8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흔들렸다.

이날 경기에서도 7점을 헌납해 세 경기 연속 대량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의 도움으로 3점을 등에 업고 등판한 양현종은 1회말 2사 1루에서 이원석에게 투런포를 얻어 맞았다.

볼넷과 내야안타, 희생번트로 몰린 2회 1사 2,3루에서 박해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박해민의 도루사로 위기가 끝나는 듯 했지만 양현종은 김상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3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양현종의 투구는 4회를 넘기지 못했다. 1사 1,2루에서 구자욱의 적시타 때 2루 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KIA 벤치는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마운드를 넘겨받은 고영창이 양현종이 남긴 주자 김상수에게 득점을 내줘 실점이 7로 늘었다.

지난해 16승8패 평균자책점 2.29의 빼어난 성적을 거둔 양현종은 올해 5승5패에 머물러 있다. 평균자책점은 6.31까지 치솟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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