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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예정 아파트 현관에 용접질 '무슨 일이'

입력 2018.09.14. 21:39 수정 2018.09.17. 10:22
광주 모 재건축조합 아파트 4세대 피해
'설계변경 문제제기 했다고 보복' 주장
14일 사랑방닷컴 커뮤니티 '광주톡(실시간TALK)'에 올라온 현장 사진. 

광주의 한 재건축조합 아파트 현관에 출입을 할 수 없도록 철근 용접질이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설계변경을 두고 입주예정자들과 시공사 간 갈등이 현관문 용접으로 이어진 것인데 양측의 입장차가 커 당분간 논란은 계속 될 전망이다.

14일 오후 사랑방닷컴 커뮤니티 '광주톡(실시간TALK)'에는 '뭐 이런 건설사가 있나요.. 어이가없어서'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잔금까지 다 치뤘는데도 입주를 못하게 키까지 뺏어가더니 심지어 현관문 앞에 각 앵글로 용접까지하고 열쇠구멍도 다 빼버렸다"며 "이건 엄연한 건설사 횡포아닌가. 같은 입주민으로서 너무 마음아파서 여기에 글을 올린다"는 내용과 함께 아파트 현관문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현관문은 2개의 철근으로 입구가 완전히 봉쇄됐으며 현관문을 여닫는 손잡이도 모두 빠져있는 모습이다.

이 글은 게시 7시간만인 오후 9시 현재 6천400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100건이 넘는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광주 서구의 한 재건축조합 아파트인 이곳은 아파트 시공사가 설계변경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입주예정자들에게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현관문이 폐쇄된 가구는 총 4곳으로 피해자들은 문제제기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내부 전기와 수도시설도 훼손된 사실을 확인하고 시공사 측을 무단침입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통합뉴스룸=주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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