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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기본기 충실하자!" 윌리엄스 KIA 감독 '1호 주문'

입력 2019.10.18. 10:53

"굿모닝!".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54) 신임 감독이 선수단과 첫 상견례에서 기본기에 충실하자는 주문을 했다. 열정을 갖고 훈련량보다는 효율성, 전력분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18일 오전 함평-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갖고 본격적으로 팀을 지휘하기 시작했다.  

오전 10시 함평-기아 챌린저스의 메인구장. 선수단 전원과 코치진이 그라운드에 모여들었다. 따뜻한 날씨였다. 선수단이 모이자 윌리엄스 감독은 바람막이 차림과 노크 방망이를 쥐고 선수단 앞에 섰다. 잠깐의 적막이 흘렀고 윌리엄스 감독은 "굿모닝! 하우 아 유!"라며 첫 인사를 했다. 

선수단이 힘찬 박수로 화답하자 윌리엄스 감독은 곧바로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 며칠 동안 지켜보고 여러분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겠다. 이곳 함평 구장이 좋은 시설을 갖추었다. 여러분도 열심히 운동하러 나왔을 것이다. 그런 부분을 많이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어 "나는 30년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다. 이런 저런 것을 많이 보았다. 야구는 어디서는 야구이다. 항상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 항상 열정적이고, 항상 이기기 위한 것을 해야한다. 여러분이 열심히 운동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겠다"고 주문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곧바로 이어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을 만나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지금은 서로 얼굴을 익히는 단계이다. 훈련을 지켜보면서 서로 알게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고 선수 파악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다른 팀과 경쟁하는 팀을 만들 것이다. 이길 확률이 높은 야구, 매일 열심히 투쟁하는 야구를 하겠다. 팬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젊고 공격적인 팀을 만들겠다. 스프링캠프까지 준비 잘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날씨가 별로 춥지 않다"며 다시 정식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오는 11월 15일까지 마무리 훈련을 지휘하며 선수들의 특성을 파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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