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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명창의 소리' 광주시립창극단 18일 일세지웅 무대

입력 2019.12.12. 11:17
류형근 기자구독
'신영희·김수연, 안숙선, 강정숙, 진유림' 등 출연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서 송년국악한마당
[광주=뉴시스] = 광주시립창극단. (사진=광주시립창극단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신영희·김수연, 안숙선, 강정숙, 진유림' 등 명인명창들이 광주에 모여 2019년의 마지막 밤을 전통 소리로 장식한다.

광주시립창극단은 18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송년 국악한마당 '일세지웅(一世之雄)'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일세지웅은 한 시대에 가장 뛰어난 인물이라는 뜻으로, 이번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인명창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악대잔치를 벌인다.

명창 신영희를 비롯해 김수연, 안숙선, 강정숙, 진유림, 이호연, 김청만, 왕기석, 신기식, 광주시립창극단 유영해 예술감독이 출연한다.

공연의 첫 무대는 남도민요로 열린다.

'육자배기'를 국가무형문화재의 소리로 들어본 뒤 시립창극단 창악부 단원들이 '새타령, 액맥이타령'을 연주한다.

이어 명인 강정숙이 소박하고 꿋꿋한 산조로 불리는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장단 신기식)를 선보인다.

또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과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 심봉사의 '한(恨)'이 펼쳐진다.

시립창극단 무용부는 한국무용의 꽃인 '교방무'를 비롯해 단막극 '어사상봉'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경기민요도 느낄 수 있다.

경기민요 대표곡인 '노랫가락' '태평가' '창부타령' 등을 명인 김청만 장단, 시립창극단 기악부의 연주에 맞춰 선보인다.

공연의 마지막은 '판굿과 버나놀이' '사자춤' '버꾸춤' '진도북춤'이 펼쳐진다.

광주시립창극단 유영애 예술감독은 "이번 무대는 올해 창극단에 보내 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하게 준비했다"며 "명창, 명인, 명무들의 공연을 통해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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