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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모음집 나왔다

입력 2020.01.14. 10:32 수정 2020.01.14. 15:00
제20-32회 당선작 작품 수록
역사 집대성 작가 지망생 교본

신춘문예는 신문사나 잡지사가 매년 연말에 현상금을 내걸고 시, 소설, 평론, 희곡, 동화 등 문학작품을 공모, 신년 벽두에 당선작을 발표하고 상금을 주는 일종의 문예작품 선발 행사를 말한다.

신춘문예는 문학 지망생들이 작품을 투고하고 신문사와 잡지사에서 이를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이 심사해 가장 우수한 작품 한편을 골라 당선작으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작가 등용문'으로 불린다.

한국에서 신춘문예라는 제도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25년 '동아일보'가 문학작품의 공모를 연말에 실시한데서 비롯됐다.

지난 88년 전국 최초의 지방조간신문으로 창간한 무등일보는 32년 동안 신춘문예를 통해 시와 소설, 동화(동시 포함), 예술평론(희곡) 등에서 젊고 유능한 신진 작가들을 배출, 지역은 물론 한국 문단의 산파 역할을 해 왔다.

이렇듯 '작가 등용문'으로 한국문단을 이끌 숱한 작가들을 배출해 온 무등일보 당선작들을 한데 모은 '신춘문예 당선작 모음집'이 나왔다.

이번 모음집에는 20-32회까지 시·소설·동화 등 당선작 전문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모음집은 무등일보 신춘문예 30년 역사를 집대성함과 동시에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교본이라는 점에서도 출간 의미가 크다.

또 최근 신춘문예 당선작들의 흐름과 경향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모음집에는 제20회 당선자인 이희정·임지형·박문혁씨에서부터 올해 당선자인 조순아·곽지현·하미정씨 등 최근 13년 동안 배출한 수상작들이 망라됐다.

무등일보는 지난 89년 신춘문예를 실시, 시와 소설 2개 부문에서 정양주씨와 송혜경씨를 시작으로 100여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이들은 등단 이후 활발한 작품활동과 뛰어난 예술성으로 지역 문단을 벗어나 영역과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무등일보 신춘문예는 시행 초기 시와 소설 2개 부문만 실시했으나 동화와 예술평론(희곡) 등 2개 부문을 추가, 해마다 광주·전남지역을 비롯한 전국 일원과 미국·유럽 등 해외 교포들까지 작가 지망생들의 응모가 잇따르면서 '한국문학의 산실'로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무등일보 신춘문예는 IMF 경제난이 불어닥친 지난 98년에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거르지 않고 공모를 실시했으며 지역신문들의 경영난 가중으로 다른 경쟁지들이 신춘문예 실시를 중단하는 상황에서도 시와 소설, 동화 3개 부문에서 지금껏 명맥을 이어오며 신진 작가들을 배출해오고 있다.

제20회 무등일보 신춘문예 동화작가로 등단한 임지형 작가는 "무등일보 신춘문예는 그 어떤 문학공모보다 작가로서 자부심과 함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신춘문예는 작가에게 큰 영광이기도 하지만 창작의 무게를 감당해야 하는 책무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90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로 등단해 활발한 시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윤천 시인은 "신춘문예는 작가라는 이름을 얻는 과정에 불과하지만 무등일보로 등단했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영광된 일인지 모른다"며 "앞으로도 무등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재능 있는 후배 작가들이 많이 배출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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