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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의 맛과 낭만' 목포 항구포차 개장

입력 2020.06.02. 18:13
김석훈 기자구독
삼학도 구 해경부두에 '목포 항구포차'조성, 점포 15개 선정
12일 개장 앞두고 친절·위생교육 및 영업장 조성 등 마무리
전남 목포시가 개장 준비 중인 항구포차 시안

[목포=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목포시 삼학도에 항구의 아름다움과 낭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목포 항구포차'가 개장한다.

2일 목포시에 따르면 맛의 도시에 걸맞은 특별한 맛과 추억을 만끽 할 수 있도록 삼학도 구 해경 부두에 항구 포차를 조성해 12일 개장한다.

과거를 추억하고 항구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관광 포차 거리가 필요하다는 시민 요구에서 시작된 '목포 항구포차'는 장소·점포 형태 선정 및 운영·관리 방안 등 모든 면에서 민·관이 의견을 모았다.

시는 선호도 조사를 통해 목포의 정체성을 가장 잘 함축하고 있는 '목포 항구포차'로 이름을 정했다.

운영자는 지난 3월부터 공모해 1차 서류평가와 2차 음식 품평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15명의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

항구포차는 지역을 대표하는 낙지, 민어, 홍어 삼합과 미나리 삼겹살 구이, 닭발 해물삼합, 낙지라면 등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직장인, 남녀노소 누구나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6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영업 공간은 미관과 안전을 고려해 통일된 색·형태의 컨테이너 부스로 꾸며 상하수도와 전기, 화장실 등 기반시설을 갖췄다.

목포시는 기반시설을 , 포차 운영자는 컨테이너와 포차 운영에 필요한 집기류 등을 부담한다.

포차를 찾는 젊은 층을 위해 '목포 항구 버스킹' 공연을 매주 금·토요일 2회 진행하고,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목포 항구포차는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운영하고 동절기11월부터 2월까지는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연중 휴무 없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항구포차 개장으로 맛의 도시 목포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늘어났다"면서 "항구포차에서 유달산과 항구를 배경으로 목포의 맛과 낭만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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