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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기 결승 솔로포...KIA, 키움 6-4 제압 2연패 마감

입력 2019.04.05. 22:01 수정 2019.04.05. 22:13

KIA 타이거즈가 백업선수들을 앞세워 연패를 벗어냈다. 

KIA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차전에서 4-4로 팽팽한 8회말 이명기의 결승 솔로포와 한승택의 1타점 2루타를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2연패를 벗어나며 5승7패. 키움도 5승7패를 기록했다. 

KIA는 이날 김주찬 나지완 김선빈 해즐베이커 황윤호 등 주전야수 5명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부상과 부진이 이유였다. 선발라인업도 최원준-류승현-안치홍-최형우-이명기-이창친-박준태-한승택-박찬호의 약체 타선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젊은 선수들이 힘을 냈다. 

2회말 2사후 이창진이 볼넷을 골랐다. 그러자 박준태가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한승택의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대형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보탰다. 이날 3년 만에 선발출전한 박찬호는 유격수 내야안타를 날렸고 상대 악송구를 틈타 2루주자까지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키움도 3회초 1사후 김혜성의 안타와 도루, 이지영의 중전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어진 만루에서 샌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KIA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5회말 1사후 최원준의 좌중간 3루타와 볼넷에 이어 안치홍이 3루 강습안타를 날려 4-1로 한 발 달아났다. 

키움의 뒷심이 강했다. 8회초 선두타자 박병호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1사후 서건창이 3유간을 빠지는 안타로 뒤를 받쳤다. 장영석이 무실점 행진을 펼치던 KIA 구원투수 하준영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포를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복판으로 쏠린 체인지업을 그대로 통타했다. 

KIA는 이어진 1사 1,2루 위기에서 소방수 김윤동을 투입해 추가실점을 막고 반전의 길을 열었다. 8회말 이명기가 키움 이보근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날려 한 점을 앞서갔다. 이어진 1사 1루에서는 한승택이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터트려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김윤동은 9회도 실점을 막아 구원 승리를 따냈다. KIA 선발 제이콥 터너는 6회까지 9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5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7회는 고영창이 바통을 받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8회 등판한 하준영이 홈런을 맞고 3실점,  블론세이브를 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6회까지 7피안타 2볼넷 4실점했다. 삼진을 8개를 뽑아냈으나 하위타선을 막지 못해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오주원이 7회를 막았으나 8회는 이보근이 홈런과 안타를 내주고 부진했다. 마지막 공격을 했으나 상대투수에 막혀 역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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