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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사업성공 약속 해놓고 일방적 불참 유감"

입력 2020.04.09. 14:37 수정 2020.04.09. 14:40
김대우 기자구독
진정 바라는게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려워
올 첫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에둘러 비판
협약파기 노동계 대표 4명 불참속 진행

이용섭 광주시장이 "노동계의 협약 파기와 불참 등 광주형일자리가 추진 주체간 갈등과 반목으로 큰 난관에 직면했다"고 우려감을 표했다.

이 시장은 9일 오후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공장 건립 현장인 빛그린산단 현장 사무소에서 열린 올 첫 노사민정협의회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2일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가 광주형일자리 협약 파기를 선언하면서 사업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150만 광주시민과 온 국민 앞에서 광주형일자리 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해놓고 일방적으로 불참을 선언한 데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노동계를 애둘러 비판했다.

이어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노사민정이 힘을 합해야 할 절박한 때인데 협약체결을 파기하고 불참을 결정한 지역노동계가 진정으로 바라는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외형적으로는 최대 주주이자 추진주체인 광주시가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 데에 기인한다"면서도 "참여주체간 신뢰 부족, 광주형일자리 기본정신인 노사상생과 원하청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 부족이 본질적인 이유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시장은 "광주시는 노사간 현실적 벽을 허물고 혁신적 상생기업을 만드는데 노력해 왔지만 지자체 노력만으로 현실적 장벽을 무너뜨리는 데 어려움이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 이다"며 "시민들과 함께 이 난관을 극복하고 해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이용섭 시장 등 노사민정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첫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약파기를 선언한 한국노총 등 노동계 대표 4명은 불참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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