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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개 소방서 등에 확진자 다녀가 '긴장'

입력 2020.07.13. 15:09
변재훈 기자구독
광주 168번 환자, 5개 전 소방서·119안전센터 6곳 방문
방역지침 준수…접촉 소방관 29명 코로나19 검사 진행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소방관서 여러 곳을 다녀간 것으로 드러나 소방당국이 접촉자의 검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3일 광주시·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 168번째 환자인 60대 남성 A씨는 소방차량 설비업체 관계자다.

앞서 A씨는 차량 설비 점검 등 업무차,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지역 5개 모든 소방서와 119안전센터 6곳 등지를 다녀갔다.

각 관서마다 머문 시간은 10~20분가량이었으며, 출입 당시 체온 측정에서는 이상이 없었다.

또 접촉자 전원이 마스크를 쓰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A씨의 접촉한 소방관 29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뢰한 뒤 자가격리토록 했다.

시 방역당국은 A씨의 증상이 나타난 시점인 7일 다녀간 3개 소방서·119안전센터4곳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벌였다.

다만 방역 수칙을 모두 준수하고 각 관서별 접촉자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시설 임시 폐쇄 조치 없이 정상적으로 소방관서를 운영키로 했다. 구체적인 동선도 공개하지 않는다.

시 방역당국은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소방관의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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