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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광주서 첫 사망자···밤새 1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7.16. 08:11

서울·대전 방문판매업체 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에서 16일 오전 8시30분 현재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광주 171(60대·북구 운암동)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고시학원 관련인 117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90대 할머니가 숨졌다. 광주 171명의 환자 가운데 처음이다. 전국에서는 292번째 사망자다.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한울요양원 입소자인 광주112(90대 여)번째 확진자다. 요양보호사인 광주 72·77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대병원 국가 지정 격리 병상에서 치료중이었으나 16일 오전 2시1분쯤 숨졌다.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진 무증상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악화해 고용량 산소 공급을 받고 있었다.

112번째 확진자를 제외하면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모두 107명이다. 이 가운데 3명이 고용량 산소 공급을 받는 중증 상태다.

광주시와 보건당국의 발표 등을 종합하면, 지난달 27일 사찰인 광륵사 관련 4명을 시작으로 18일 간 모두 1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입국자 5명(광주 38·97·122·165·169번째 확진자)을 뺀 133명은 지역사회 감염자다. 지난 13∼15일까지 3일간 광주에서는 지역감염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이들 대부분은 방문 판매를 고리로 한 금양오피스텔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됐다. 6월(27∼30일)에 발생한 확진 환자는 모두 23명이다.

날짜 별로는 ‘4명(6월 27일)→4명(28일)→3명(29일)→12명(30일)’이다. 7월엔 114명으로 급증했다.

1일 22명을 시작으로 6명(2일)→8명(3일)→16명(4일)→7명(5일)→6명(6일)→8명(7일)→15명(8일)→3명(9일)→9명(10일) 등 빠르게 확산했다. 이후 11일 5명, 12일 7명, 13일 1명(해외감염)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차 확산기간, 모두 4차례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6월 30일과 7월 1·4·8일이다. 6월 30일과 7월 1일은 금양오피스텔의 실체가 드러나던 시점이다. 

방역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 방문판매를 하는 금양오피스텔 입주자인 광주 43·83번째 확진자와 그 오피스텔 방문자인 광주 37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중순에 대전을 방문해 ‘101세홈닥터’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다.

금양오피스텔발 확진자인 48·78번째 환자 등을 고리로 ‘N차 감염’이 이어졌다. 광주 48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그 오피스텔에서 43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 48번째 확진자는 광주사랑교회 신도다. 노인요양시설인 동구 아가페실버센터 요양보호사인 광주 46번째 확진자가 다녔다.

당초, 37번째 확진자는 오피스텔을 방문했던 자신의 동선을 감췄다. 초기 대응이 늦어진 이유다. 

다단계처럼 걷잡을 수 없게 퍼져나갔다. 교회·사찰·요양원 등 기존의 집단감염 시설을 넘어 고시학원과 사우나, 배드민턴 동호회 등 일상 곳곳으로 파고들었다. 금양오피스텔은 지난달 27일 '2차 대확산'이 시작된 이후 발생한 133명의 지역감염 확진자 가운데 131명의 연결고리가 됐다.

최근 확산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깜깜이 확진자들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2명이다.

각각 지난 11일과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161번째와 광주 168번째 확진자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광산구 하남성심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던 161번째 확진자는 8일부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생했다. 소방차량 설비업체 종사자인 168번째 확진자는 지난 7일 의심증상이 나왔다.

감염 경로별로는 금양오피스텔 관련이 32명으로 가장 많다. 일곡중앙교회(T월드 대리점 포함) 28명, 광주사랑교회 16명, 광주고시학원 14명, 한울요양원 11명, 배드민턴 동호회 9명, 광륵사 8명, 아가페실버센터 7명, SM사우나 6명 등이다.

유지호기자 hwaon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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