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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가족간 감염 잇따라···두암동 초등생 자매 확진

입력 2020.07.16. 22:01
광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76명

서울·대전 방문판매업체 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에서 가족들간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린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실외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뿐만 아니라 가정내 방역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1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광주 172(60대· 북구 두암동)·173(60대 여·북구 두암동)·174(10대 여·북구 두암동)·175(10대 미만 여·북구 두암동)번째 확진자로 각각 분류됐다. 

광주시와 방역당국의 설명을 종합하면 174번째와 175번째 초등학생 자매로, 이들에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172·173번째 확진자 부부와 함께 사는 손녀들이다. 이들 자매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등교하지 않았다. 다만 175번째 확진자는 원격 수업용 교과서와 학습준비물을 가져오기 위해 14일 오전 10시20분부터 40분까지 학교에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어머니와 함께 자가용을 이용했으며, 방문 당시 마스크는를 착용했고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한 체온도 정상이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할아버지와 할머니 모두 양성 판정을 받자,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앞서 172번째 환자는 배드민턴 생활체육 동호회 관련 감염자인 150번째 환자가 방문했던 ‘초록다방’(북구 두암동)을 찾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173번째 확진자는 172번째 환자의 아내다. 두 환자 모두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다. 가족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들 자매가 지난 14일 오후 7시쯤 다중이용시설인 광산구 월계동 첨단오션스파를 찾았던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76(80대 여·광주 북구 생용동)번째 확진자는 한울요양원 입소자로 격리 중 확진돼 별다른 이동은 없었다. 특별한 증상이 없었지만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16일 초등학생 2명이 추가됨에 따라 최근 10여일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0대 이하 영·유아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생후 12개월(1세)된 남아에서부터 어린이집 원생 남매, 초등학생 등이다. 금양오피스텔을 연결고리로 코로나19 환자가 된 부모나 외할머니 등과 접촉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들이 대부분이다. 

배드민턴 동호회도 가족들로까지 번진 지역감염 사례다. 지난 11일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확진자가 3명 나왔다. 광주 149~151번째 확진자다. 12일 발생한 확진자 3명(157~159번째 확진자) 3명은 이들의 가족들이다. 이처럼 확진 환자의 동선을 고리로 기존의 집단감염 시설을 넘어 동호회와 집 등 일상 곳곳으로 파고들고 있다.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사찰인 광륵사 관련 4명을 시작으로 19일 간 모두 1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입국자 5명(광주 38·97·122·165·169번째 확진자)을 뺀 138명은 지역사회 감염자다. 지난 13∼16일까지 3일간 광주에서는 지역감염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 광주 누적 확진자가 모두176명으로 늘었다.

장소별 감염자는 ▲금양오피스텔 32명 ▲일곡중앙교회(T월드 대리점 포함) 28명▲광주사랑교회 16명 ▲광주고시학원 14명 ▲한울요양원 12명 ▲스포츠클럽(배드민턴) 13명 ▲광륵사 8명 ▲아가페실퍼센터 7명 ▲SM사우나 6명 등이다.

유지호기자 hwaon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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