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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브리핑] "하필 이 때 결혼해서 죄송하지만···"

입력 2020.07.27. 17:04 수정 2020.07.27. 17:04
이영주 기자구독
드레스를 살피는 예비 부부들의 모습. 사진=뉴시스

"결혼"

봄날의 신부를 포기한 이들이 끝내 버진 로드를 눈물로 적시고 말았습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여름엔 진정되겠지"라는 생각에 중요한 약속을 미뤄왔습니다. 미루면 좀처럼 나아질 줄 알았는데 도리어 예식장과 갈등이 깊어지고 말았습니다.

"부디 이 갈등을 해결 해주십사" 지역 내 안타까운 사연이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랐습니다. 왜 신혼 부부들이 이렇게 힘들고 아파하는 걸까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형평성이 어긋나다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해당 내용에 따라 예식장이 실내 50인 이상 집합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갈등이 피어올랐습니다.

모임 기준에서 식당은 되고 결혼식장은 안된다는 설명에 애가 끓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제한에 하객을 모으지 못하면서 생기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객을 모으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참석 보증 인원을 맞추지 못한데 따른 피해 등은 누가 질까요.

당연하게도 이 몫은 신혼 부부들에게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누군들 하객을 안 모으고 싶었을까요.

사실상 지자체가 나서 결혼을 막아선 꼴이지만, 지자체에서도 "예식장과 잘 조율해보라"니 답답할 만도 합니다.

청원을 올린 신혼부부는 "하객 제한 규제가 꼭 필요하다면, 나라가 직접 나서서 위약금 없는 보증인원 취소 및 변경을 주도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집합 제한을 명령한 만큼 최소한 이에 따른 부작용을 외면하지 말아달라는 하소연입니다.

"하필 이 때 결혼해서 죄송하지만···" 신혼부부들의 끓는 애간장에 대책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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