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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값은 어디로 갈까?

입력 2020.08.03. 11:14 수정 2020.08.03. 16:37
박석호 기자구독
4개월만에 하락세 벗어나 보합
7월 전국 집값 0.61% 상승세
“바닥 쳤다” VS “하락세 지속”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89%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규제 지역 지정 확대와 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6·17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큰 폭의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도 4개월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나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제주에 이어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내 향후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전환할지, 아니면 다시 하락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한국감정원의 '2020년 7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61% 상승했다. 수도권(0.49%→0.81%)과 서울(0.13%→0.71%)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5대 광역시도 0.41%에서 0.45%로 높아졌다.

지난달 광주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04% 올랐다. 5월과 6월 2개월 연속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된 것이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보합(0.00%)을 기록, 지난 4월 이후 4개월만에 하락세에서 탈출했다.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1월 0.07%, 2월 0.07%, 3월 0.03%에서 4월 -0.02%, 5월 -0.07%, 6월 -0.06%로 하락세를 타다 7월 들어 보합세를 기록했다.

다만,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아파트 가격이 회복됐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7월까지 광주 아파트 가격은 0.02% 오르는데 그쳤다. 전국 평균 상승률 3.68%에 비해 현저히 낮고 5대 광역시 중에서는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대전은 10.56% 급등했다.

지난달 광주지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4% 올라 전달(0.01%)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0.04% 상승해 전달(0.01%)에 비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7월 들어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보였다"며 "향후 아파트 값이 상승세로 전환될지, 아니면 다시 하락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예상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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