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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많이 먹자" 한여름 다이어트 디저트 열풍

입력 2020.08.05. 07:00
김정환 기자구독
건강·다이어트 관심 고조
당·저칼로리·저염 앞세워
[서울=뉴시스]마이노멀 '키토스노우'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한여름을 맞이해 국내에서 '다이어트 디저트' 열풍이 거세다.

그간 디저트는 '맛'을 추구하다 보니 달고, 짜고, 기름진 경우가 많았다. 당연히 칼로리가 높아 건강이나 미용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건강 관리 중요성이 부각되고, 자기 관리 필요성이 증대하면서 디저트도 성분을 꼼꼼히 따져 소비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식음료 업계가 이에 발맞춰 건강이나 몸매를 관리하면서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저당, 저칼로리, 저염 등 3저(低)를 추구한 디저트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기적의 아이스크림…키토스노우

아이스크림은 높은 칼로리 탓에 다이어터에게 절대 멀리해야 할 음식으로 통했다. 하지만 살찔 걱정 없이 만끽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등장했다.

키토제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이노멀'의 키토제닉 아이스크림 '키토스노우'다.

당 함유량부터 국내 시판 아이스크림 중 최저 수준인 100㎖당 2g으로 줄였다. 비결은 달콤한 맛은 '설탕 대체재'로 각광받는 알룰로스, 스테비아 등으로 해결했다. 특히 무화과, 포도 등에서 발견되는 희귀 당 성분인 알룰로스는 차세대 '0칼로리 감미료'로 주목받는 성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전성과 효용성을 인정받았다.

키토스노우는 세심하고 깐깐하게 원재료를 선택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유당이 제거된 락토프리 우유를 사용해 장이 예민한 사람도 배탈 걱정 없이 편히 섭취할 수 있다. 신선한 락토프리 우유 함량을 40% 수준으로 유지해 진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무항생제 달걀 노른자, 키토제닉 식이요법에 필요한 코코넛유래 MCT 오일 등을 첨가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

맛은 '바닐라' '벨지안 초코' 등 두 가지다.

[서울=뉴시스]거꾸로당의 '다이어트 마카롱'

◇디저트인가, 보양식인가 …다이어트 마카롱

달콤한 맛이 혀를 감싸기 전부터 다채로운 컬러로 식욕을 자극하는 '마카롱'. 그러나 엄청난 당도 탓에 다이어트와 건강의 적으로 여겨졌다.

그랬던 마카롱이 다이어트를 돕는 것은 물론 몸에 영양을 공급한다면 어떨까.

쓰리케어코리아의 다이어트 베이커리 브랜드 '거꾸로당'이 만든 '다이어트 마카롱'이다.

이 제품은 일명 '뚱카롱'이라고 불릴 정도로 두께가 두툼한 데다 독일산 마르켄 버터로 풍미를 더한 필링으로 속을 채웠다. 사이즈는 물론 식감마저 업그레이드했으나 '오렌지맛' 기준으로 190㎉, 지방 25g에 불과하다. 단백질, 비타민, 나이아신, 엽산, 칼슘, 철 등 각종 필수 영양 성분을 두루 갖춰 다이어터에게 한 끼 대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오렌지 맛을 비롯해 '인절미' '말차' '바닐라' 등 네 가지 맛으로 나와 골라 먹는 재미를 더했다.

[서울=뉴시스]딜로마켓의 '틴틴 브라우니'

◇당, 밀가루 없이 어떻게 만든 거야…틴틴 브라우니

다이어트 식품 편집숍 '딜로마켓'의 '틴틴 브라우니'는 개당 116㎈에 불과하다. 다이어트용 간식으로 제격이다.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초콜릿을 사용하고, 밀가루를 전혀 넣지 않고 아몬드 가루만 사용해 만든다. 단맛은 설탕 대신 말티톨(maltitol), 프럭토 올리고당 등으로 낸다ㅣ.

분리 대두 단백을 사용한다. 개당 4g 단백질이 들어있어 단백질 섭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단백질 특유의 향은 카카오 함량을 높여 해결했다.

브라우니 곳곳에 촉촉한 고구마가 브라우니 곳곳에 박혀 있다. 다양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고, 식이섬유 보충도 가능하다.

낱개로 소포장돼 가방에 넣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든 간편히 먹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해태제과의 '생생감자칩'

◇나트륨 안녕…생생감자칩

해태제과는 소금을 단 0.5g만 넣은 '생생감자칩'을 지난 5월 출시해 인기몰이 중이다.

기존 감자칩 제품들은 일반 소금을 사용해 짭짤한 맛을 낸다. 그러나 이 제품은 미네랄이 풍부한 다시마에서 직접 추출한 소금과 엑기스를 활용했다. 감칠맛은 높이면서 나트륨 함량은 줄였다. 다시마 추출물이 사용된 국내 최초 감자칩이다.

나트륨 함량은 60g 기준 160㎎밖에 되지 않는다. 시중 매출 상위 3개 감자칩 제품보다 28%가량 적다. '나트륨 저감화' 기준을 충족한 제품만 표시할 수 있는 '다운'(down)이라는 단어를 패키지에 넣어 '저염 제품'임을 과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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