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만들기·핸드페인팅 체험하러 영암으로
입력 2020.08.05. 11:53 수정 2020.08.05. 11:53이윤주 기자구독
도기박물관, 체험 프로그램 재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가족단위로 운영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가족단위로 운영 제한
영암도기박물관은 전남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에 따라 임시 중단했던 영암도기 일일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을 5일부터 재개한다고 이 날 밝혔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족단위로 제한해 1일 5회 운영하며, 사전예약 및 방문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발열 체크 및 유증상자 입장금지,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원칙을 준수하며, 체험 공간에 대한 방역소독도 수시로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타래성형으로 나만의 그릇을 만들 수 있는 '손으로 빚기', 초벌 된 도기에 도자용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핸드페인팅', 손바닥을 찍어 액자를 완성하는 '액자 만들기' 등이 있다.
한편 영암도기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고화도 시유도기인 구림도기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국내 전통도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김대환 기증전시실을 상설운영중이다. 그릇의 본질과 도자기의 정체성을 다룬 박물관 소장품전 '아름다운 비움 ; 그릇'과 지역작가 인트로전 '정수미' 작가 초대전을 진행중이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 "하계휴가 및 여름방학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문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의 위안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김철진기자 kcj7146@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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