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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 관광벨트 단절'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국도 승격 안간힘

입력 2020.08.05. 15:20
구길용 기자구독
대책기구 구성…지역균형 발전 한목소리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5일 전남에서 부산을 잇는 서남해안 관광벨트의 완도~고흥 간 해안관광도로를 국도로 승격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0.08.05. kykoo1@newsis.com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서남해안 관광벨트 가운데 유일한 단절 구간인 완도~고흥 사이 해안관광도로를 국도로 승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일 전남 완도군에 따르면 전남에서 부산을 잇는 서남해안 관광벨트 구간 중 완도~고흥 간 해안관광도로만 국도로 포함되지 못한 채 단절 구간으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지난 2005년부터 완도~고흥 간 해안관광도로를 국도로 승격시켜야 한다고 중앙부처에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요원한 상태다.

현재 지방도 830호선인 완도~고흥 간 해안관광도로를 국도로 승격하면 접근성이 개선되고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연륙 해상 교량 5개소(10.2㎞)와 접속도로(17.2㎞)를 개설하게 돼 주민 삶의 질 개선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지난 2005년부터 15년여 동안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비롯해 청와대, 국회, 국무조정실, 국토해양부, 국토연구원 등에 국도 승격을 줄기차게 건의하고 있다.

완도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완도~고흥간 국도 승격 범군민대책기구'가 구성됐으며 완도·고흥군의회도 국도 승격 촉구 공동 결의문까지 채택했지만 아직까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완도군은 오는 14일까지 국도 승격 촉구 2차 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강원·충청·전라·경상권 7개 도지사 명의로 국도 승격을 공동 건의하고 해안관광도로의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 대상 반영도 요청할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가 제2차 국가도로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도 승격의 주춧돌이 될 서명운동에 군민과 향우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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