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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서 올해 첫 조생종 노지 벼 수확

입력 2020.08.05. 16:57
김석훈 기자구독
극조생종 포트육묘 이앙 후 122일만에 수확
전국 이마트 통해 '김세기 햅쌀'로 판매
[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 동강면 죽암농장 내 조생종 노지재배 단지에서 5일 전국 최초 벼 수확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고흥군청 제공) 2020.08.05. photo@newsis.com

[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 동강면 죽암농장 내 조생종 노지재배 단지에서 5일 올해 전국 첫 벼 수확 행사가 열렸다.

고흥군에 따르면 극조생종(기라라 397) 7㏊를 지난 4월 6일 포트육묘 이앙해 122일 만에 수확했다.

이 벼는 이앙 초기 저온 현상으로 생육이 부진했지만, 생육 후기 벼농사에 최적의 기상 여건이 지속하면서 생육상태가 호전됐다. 수확량은 10a당 정곡 350㎏ 정도가 예상된다.

수확한 벼는 해남 옥천 농협과 40㎏ 가마당 8만2000원에 30t 전량 계약 체결했다. 일반 시중 가격 보다 높은 가격으로 전국 이마트에서 '김세기 햅쌀'로 판매된다.

수확이 끝난 논에는 8월 말께 조사료(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심어 11월 말에 수확할 예정이다.

죽암농장 김종욱 대표는 "조생종 벼는 수확시기가 빨라 추석 이전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어 햅쌀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벼 시범단지 이력을 면밀하게 검토·분석해 조생종 포트 육묘의 생육상황, 병해충 발생 밀도 등 체계적으로 설명서를 개발해 농가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 동강면 죽암농장 내 조생종 노지재배 단지에서 5일 전국 최초 벼 수확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고흥군청 제공) 2020.08.05. phot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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