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바로가기 열기 섹션 바로가기 열기

사랑방뉴스룸

MY 알림

신규 알림
무등일보

민주당, 27일 광주서 '행정수도 이전' 토론회

입력 2020.08.05. 16:57 수정 2020.08.05. 16:57
김현수 기자구독
광주전남 소외 막기 위해 마련, 지방 다극체제 논의될 듯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추진단)'이 오는 27일 광주시청에서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광주·전남지역 의견을 청취한다.

또한 행정수도 이전과 발맞춰 민주당이 지역 발전 전략으로 제시한 다극체제에 대한 광주·전남 방향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5일 "행정수도 이전 과정에서 광주·전남이 소외되면 안 되기 때문에 이 토론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수도 이전은 지방분권의 문제"라며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광주·전남은 어떤 발전 전략을 갖고 있는지, 어떤 정책 건의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했다.

추진단은 오는 13일 국회에서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된 첫 토론회를 열고 이후 광주·전남 등 전국을 돌려 각 지역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지역 토론회는 광주·전남을 비롯해 행정수도 이전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지역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토론회에는 추진단 소속 의원들과 함께 당 지도부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수도 이전으로 혜택을 보는 충청권 이외 지역의 발전 전략으로 민주당이 제시한 다극체제 방안도 이날 토론회에서 다뤄진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최근 3개 광역단체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PK의 '메가시티', 대구와 경북을 통합하는 TK(대구·경북)의'행정통합'을 다극체제 방안으로 제시했다.

광주지역 한 의원실 관계자는 "다극체제는 당이 광주·전남은 이렇게 가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시하는 게 아니라 지역이 제안해 논의되는 구조이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광주·전남이 다극체제와 관련된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그날 논의는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0/300

    랭킹뉴스더보기

    전체보기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