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도여행길잡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국내여행지 중 담양, 완도와 함께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선정된 신안 증도 짱뚱어 다리와 발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우전해변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바닷물이 쫙 빠져 갯벌이 그대로 드러났는데요, 덕분에 갯벌에 사는 생물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었어요.

신안 증도 짱뚱어 다리

짱뚱어다리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

#신안 증도 짱뚱어다리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

061-240-4003

주차: 가능

신안 증도는 육지에서 다리를 네 개나 건너야 도착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섬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 보존지역으로 보호되고 있는데요, 짱뚱어가 많아 다리 이름이 짱뚱어 다리에요.

운이 좋으면 팔딱팔딱 뛰어다니는 짱뚱어를 정말 많이 볼 수 있답니다

길이가 470m나 되는 짱뚱어 다리는 증도 갯벌 생태계를 2m도 채 안 되는 거리에서 살펴볼 수 있고 갯벌체험을 통해서도 갯벌생태계를 볼 수 있어요

물이 빠졌을 때는 갯벌탐험이 가능하지만, 물이 차면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주는데요, 오늘은 갯벌이 그대로 드러나 누군가의 발길이 갯벌 위로 쭉 이어졌습니다. 

그 발길따라 발자국이 움푹 패인곳으로 물이 들어차니 갯벌 생물의 숨바꼭질 놀이터가 되어주네요 ㅎ

증도 갯벌의 총면적은 32.38㎢로 해양식물 166종, 조류 66종, 염생식물 62종이 살고 있고 

저어새, 검은 머리물떼새, 휜발농게 등 10종의 멸종 위기종이 서직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지난 2008년 전라남도 도립공원, 2009년 유네스코 신안 다도해 생물권 보전지역, 2010년 습지 보호구역, 

2011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어 잘 관리되는 곳이기도 해요

역시 깨끗한 청정 전남의 갯벌은 이유가 있다니까요!

갯벌을 가만히 살펴보니 오물조물 수많은 생명체?가 모습을 보입니다

짱뚱어는 물론, 칠게, 흰발 농게, 붉은발말똥게, 펄털콩게, 조개 등 다양한 갯벌생물이 서로의 영역을 지키며 살고 있는데요, 가끔 다투기도 하고 슬쩍 도망가기도 하고 재미난 구경이었답니다

꺅! 요 앙증맞은 빨간 게 친구같으니!

정말 작고 귀여운 게 였는데 확대해서 보니 사납게 째려보며 주먹을 꽉 움켜쥐고 있네요

짱뚱어 다리를 건너 모퉁이를 돌아가면 우전해변이 나옵니다

발리를 연상하게 만드는 짚으로 만든 파라솔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군요~~

신안 증도 우전해변

우전해수욕장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우전리

#우전해수욕장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우전리

061-240-4003

주차: 가능

멀리 엘도라도 리조트가 보이고 눈앞에는 푸른 바다가, 정말 약간 발리 같은 느낌이에요

우전해변의 백사장 폭은 100m에 길이는 무려 4km나 되는데요

짱뚱어 해수욕장, 우전 해수욕장이 이어진 같은 해변이랍니다

하늘, 바람, 바다 그리고 꽃이 있으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에요

집에만 있어서 답답했다면 댕댕이와 함께 피크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모래도 곱고 부드러워 해수욕을 즐기기 그만이랍니다

특히 일몰이 예뻐서 꼭! 보고 오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사람도 많이 없이 한적하고 깨끗한 청정한 전남의 여행지, 신안 증도 짱뚱어다리와 우전해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