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바로가기 열기 섹션 바로가기 열기

사랑방뉴스룸

MY 알림

신규 알림
뉴시스

KIA 김선빈, 허벅지 부상으로 부상자명단

입력 2020.08.12. 17:42
김희준 기자구독
"류지혁, 다른 부위에 또 부상…몇 주 뒤 재검진"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1사 2루에서 KIA 2번타자 김선빈이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1루에 진출해 있다. 2020.08.05.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이 허벅지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허벅지 근육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한 내야수 류지혁은 복귀에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선빈이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선빈이 어제 2회말 뜬공 타구를 잡으려고 슬라이딩을 했을 때 허벅지 뒤쪽에 통증을 느꼈다. 어제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는데, 검사 결과 왼쪽 햄스트링에 물이 찬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부상이 더 악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부상자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김선빈 대신 신인 내야수 박민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윌리엄스 감독은 "박민이 3루수, 유격수, 2루수 등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출전 시간이 많은 나주환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을 입은 내야수 류지혁은 다른 부위에 또다시 부상을 입었다. 당초 대퇴 이두근 파열 부상을 당한 류지혁은 최근 원래 부상 당한 위치보다 위쪽에 뭉침 현상과 미세손상이 생겼다.

6월초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에서 KIA로 이적한 류지혁은 부상 탓에 KIA 유니폼을 입은 뒤 6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류지혁은 같은 다리, 다른 부위에 또 부상을 입었다. 몇 주 더 지켜보다가 재검진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KIA 류지혁이 14일 인천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9회초 유민상의 안타 때 3루로 달리다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KIA 제공)

필승 계투조로 활약하다 이달 초 손가락 인대 부상을 당한 박준표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인대 손상 부위가 완전히 나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상처가 모두 나아야 공을 던지거나 기술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선수들의 부상 소식에 어두운 표정을 지었던 윌리엄스 감독은 전날 LG전에 선발 등판해 호투한 에이스 양현종 이야기가 나오자 미소를 지었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KIA이 8-4 승리를 이끌었다. 그간의 부진도 털어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양현종이 굉장히 좋은 투구를 했다. 특히 직구가 좋았다"며 "직구가 좋아지자 다른 공도 위력이 더해졌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투구를 했고, 투구수 관리도 효과적이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양현종이 어제 좋은 투구를 하면서 반등을 위한 첫 발을 잘 뗀 것 같아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300

    랭킹뉴스더보기

    전체보기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