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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해역 반환 요구 진도 어민들 집회 예고

입력 2020.08.13. 15:03 수정 2020.08.13. 15:03
양기생 기자구독
19일 도청 앞, 25일 의신면 해상
진도군청사

마로해역 어업권 반환을 놓고 진도와 해남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진도 어민들이 집단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진도군 의신면 어존계장협의회 엄절용 회장은 "진도 마로해역은 마땅히 진도 어업인들이 재산권을 행사해야 하지만 전남도에서 단속이 아닌 중재로 양측 어민들간 분쟁을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며 "오는 19일 전남도청 앞과 25일 의신면 해상 집회를 통해 진도 어민들의 입장을 강력히 주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 회장은 "해남군 어업인들이 해상 경계를 무시하고 법과 질서를 인정하지 않고 마로해역의 어업권 반환을 거부하는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진도군 어민들의 재산권을 반환하지 않고 불법으로 바다를 점유하는 사태를 더는 두고 보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 지난 6월 7일 이후 행사 계약이 종료됐음에도 아무런 대책도 수립하지 않고 있다가 이제 와서 반환을 거부한다는 것은 그동안 진도군 어업인들이 베풀어 준 선의를 저버리는 행위이며 진도군 어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진도=박현민기자 hm375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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