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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주 군공항 이전 설명회 실효성 의문···대안이 우선"

입력 2020.08.13. 18:03
배상현 기자구독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전남도청 전경. 2018.03. 08 (사진=전남도 제공)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 배상현 기자 = 최근 광주시와 국방부가 군공항 이전에 대해 전남지역 시군을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전남도가 난색을 표명했다.

명창환 전남도기획조정실장은 13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광주시와 전남도가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실무TF팀을 구성했다"면서 "TF에서 대안을 만들기도 전에 전남 시군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는 것은 오히려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명 실장은 "광주시와 국방부의 시군 설명회가 시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시군 단체장들이 반대의 뜻을 밝히면 어떤 자치단체 공무원이 참석할 수 있겠냐"며 설명회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정부차원의 보상이 이뤄지도록 특별법 개정과 공항 이전과 연계한 공공기관 이전 등 대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충분한 보상 등 지역민이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명 실장은 "현재 가동 중인 실무TF에서 대구경북의 군 공항 이전 진행상황을 살펴본 뒤 대안을 만들고 기부 대 양여방식으로 규정된 군공항이전 특별법을 개정하는 절차를 밟자"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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