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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집중호우 피해금액'1240억원 잠정집계'

입력 2020.08.14. 13:06 수정 2020.08.14. 13:06
박지경 기자구독

광주지역 집중호우 피해 금액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광주지역 집중호우 시설피해 건수는 5천89건으로 공공시설 522건, 사유시설 4천567건으로 집계돼 전날 파악한 2천371건(공공 790건·사유 1천581건)보다 2천718건이 늘었다.

피해금액은 1천240억원(공공 441억원·사유 799억원)으로 전날 집계한 565억원의 두 배가 넘는 675억원이 증가했다. 피해 집계가 본격화하면서 애초 금액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 피해금액은 동구 84억원, 서구 81억900만원, 남구 83억9천400만원, 북구 452억8천900만원, 광산구 538억4천700만원이다.

이재민은 384세대 624명으로 파악됐고, 이 중 148세대 283명이 복구가 이뤄지지 않아 모텔, 친인척 집, 경로당, 초등학교 등에서 임시대피 중이다.

광주시는 시설피해 건수 5천89건 중 4천979건(97.8%)에 대해 응급복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피해조사가 본격화되고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 입력이 시작되면서 피해금액이 급격하게 늘어났다"며 "응급복구가 마무리단계에 들어가고 있으며 항구복구를 위한 예산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수해 합동조사단은 지난 13일부터 광주에 내려와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조사한 뒤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박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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