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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마이크로, 중견 제약사 이니스트바이오 인수

입력 2020.09.23. 17:03
송연주 기자구독
지분 89.6% 인수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생산기지 확보…국내 3상 박차"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통증 및 중추신경계 질환 전문 바이오 업체 비보존은 23일 루미마이크로를 통해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비보존 계열사 루미마이크로는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인수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23일 지분 89.6%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완료 후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29일 임시주총을 열고 비보존 측 이사 3인과 감사를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완제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중견 제약사다. 작년 매출 626억원을 기록했다.

두 회사의 합병도 빠르게 추진된다. 비보존은 빠른 시일 내 합병을 추진해 제약사업의 내재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인수가 완료되면 비보존과 루미마이크로는 제약기업을 품에 안는다. 자체 생산 역량을 확보한 만큼 신약개발과 완제의약품 생산∙판매로 역할을 분담하며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루미마이크로는 최근 ‘비보존 헬스케어’로의 사명 변경 및 제약 전문가 박홍진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임시주총 안으로 공시하며 제약사업 진출을 예고했다.

비보존 이두현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비보존과 루미마이크로는 신약 개발부터 완제의약품 생산·판매까지 가능한 종합제약그룹으로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혁신 신약 오피란제린(VVZ-149)의 국내 임상 3상 진행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피란제린은 중등도 이상의 통증에 진통 효과를 가진 비마약성 진통제로 개발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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