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기 전에 다녀온 여행지입니다. 

전라남도 여행은 가고 싶고, 코로나19는 걱정되고, 밖에만 있기엔 덥고,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시원한 곳 어디 없을까? 생각하시는 분 많으시죠?

시원한 여름바람과 함께 이쁜 카페도 가면서 시원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소개 시켜드리고자 해요.

오늘은 담양의 정취를 오롯히 느낄 수 있으면서도 빠르게 핵심만 쏙쏙 가 볼 수 있는 곳! 지금 시작합니다.

0507-1317-6525

전남 담양군 담양읍 완동길 9-9 미각

매일 11:00 - 21:00 주문마감 20:00

<미각 방문 방법>

주소: 전남 담양군 담양읍 완동길 9-9 미각

주차 가능 (근처 공용주차장, 전용주차장 이용)

(자차 30분 소요)

-대중교통-

광주종합버스터미널 - 담양공용터미널

하루 왕복버스 46대 운영 (버스 40분 소요)

담양공용터미널 - 미각

도보 17분 소요 (1.1km)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담양 미각입니다. 이곳은 바로 앞에 담양천을 끼고 있는 곳인데요.

근처에는 담양 국수거리와 메타세콰이어길, 죽녹원, 메타프로방스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많은 관광객들이 땀을 식히고 잠깐 커피 한잔하며 정취를 즐기러 찾는 카페랍니다.

이곳의 특징은 원목 느낌의 인테리어와 편안하고 안정된 색감의 가구들인데요.

매장 내 모든 가구와 조명 소품등은 미각에서 직접만든 공예가구라고 하네요.

미각은 2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 중 계단을 내려가서 좌측 건물이 주문하는 곳이고 테이블 이동은 삼가하고 혹시 테이블 이동을 원하시는 분들은 직원을 불러달라고 하네요.

커피원두도 따로 판매하고 계셨는데요. 원두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보이셨어요.

커피가 정말 맛있어서 사장님께 여쭈어보니 인도 아라비카 ARABICA 커피의 최고등급인 플렌테이션 AA 원두를 사용하신다고 말해주셨어요. 요새 카페가 많이 생기면서 커피는 별론데, 인테리어만 이쁘게 해놓은 카페들이 몇군데 있어서 아쉬웠는데요. 미각은 커피도 맛있고 원두도 좋은데 인테리어까지 이쁘니 일석 삼조의 카페라고 생각 됐어요.

카페 미각의 메뉴판입니다. 아메리카노는 기본 2샷이 들어가요.

백향과로 만든 담양에이드와 말차로 만든 제주라떼, 담양라떼를 많이 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또 코리아 티라고 해서 우엉차와 댓잎차, 표고차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미각와플, 단호박케이크, 쑥치즈팥앙급케이크를 주문했어요.

케이크는 이렇게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는데요. 주문을 하면 하나씩 빼주신답니다.

뚜껑으로 덮혀 보관되어 있으니 위생적이고 깔끔해보여서 좋았어요.

미각 외부를 살펴볼까요? 옛날 할머니집에서 볼 수 있었던 평상도 있네요.

이 곳도 사진명소로 인기랍니다. 커피한잔을 들고 인스타 감성 넘치는 벽을 배경으로 찰칵찰칵!

작은 정원 곳곳도 깔끔하고 정갈하게 가꾸어 놓으신 듯한 흔적이 눈에 돋보였어요.

미각 바로 앞에는 이렇게 천이 흐르는데요. 솔솔 불어오는 바람 맞으면서 시원한 커피 한잔해도 딱 좋을 것 같더라고요. 특히 나무가 우거져서 자연 그늘도 만들어주고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으셔서 자연광에 인생샷 찍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요새는 최대한 내부에 오래 머무르지 말라고들 하는데, 카페 미각은 야외에 이런 벤치들이 많이 있어 안전하게 커피 한잔 할 수 있는게 좋았답니다.

미각 2층에서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내부가 엄청 크진 않지만, 2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어 좌석들은 충분히 있어요. 밖에서 마셔도 되고요. 다만, 단체석이 없어서 단체로 오시기엔 힘들 것 같습니다. 연인끼리 둘이서 오순도순 수다 떨기 좋아보였어요.

친구들이랑 와서 맛있는 디저트 먹기에도 좋고요.

미각이 아름다움을 새기다라는 뜻이라고 해요. 여기가 대표 포토존이더라고요.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듯 보였습니다. 

내부도 브라운과 화이트가 적절히 조화된 가구가 배치되어 있어 편안한 느낌을 주었답니다.

담양 감성카페 미각에는 큰 창이 많았는데요. 녹음으로 감싸진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수다를 떨며 기다리다 보니 와플이 나왔습니다. 미각에서 와플 안 시키는 사람은 정말.. 나쁜 사람!

그만큼 정말 맛있습니다. 사실 반신반의 하면서 주문했는데 촉촉 바삭한 와플과 생크림, 그리고 엑설런트의 조화가 정말 최고 였어요. 같이 간 친구들도 한 입 먹어보더니 와플 정말 맛있다고 극찬을 했답니다.

메이플 시럽을 솔솔 뿌린 와플에 건과류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코코아가 뿌려진 생크림을 곁들여 먹으면 정말 최고의 힐링이겠죠? 아메리카노와도 무척 잘 어울리는 조합이였습니다.

케이크도 시켰는데요. 쑥치즈팥케이크는 단짠과 함께 치즈의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맛이었고요.

단호박케이크도 꾸덕꾸덕 안에 단호박이 가득 들어 있었어요.

사실 진열되어 있는 걸 볼땐 좀 작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까이서 보니 케이크 단면이 높고 안이 꽉 차있어서 정말 맛있었답니다.

커피도 맛있지만 디저트 맛집, 담양 감성카페 미각. 정말 인정입니다.

※ 사진을 촬영하고 바로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인증샷을 빼 놓을 수는 없겠죠?

곳곳에 이러한 포토존이 있으니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한 카페에요.

특히 야외의 정취와 내부의 깔끔한 인테리어를 두개 다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확실한 곳이고요.

죽녹원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맛있게 와플과 케이크, 커피를 마시고 소화 시킬 겸 간 곳은 담양의 명소, 죽녹원입니다.

전남 가볼만한 카페, 담양 미각에서 담양 죽녹원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데요.

하천을 따라서 천천히 걸어가면 딱 좋은 코스랍니다.

현재 내일로 방문객은 20% 할인해준다는 점!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입장료는 일반 3000원, 중고생을 포함한 청소년과 군인은 1500원, 초등학생은 1000원이랍니다.

대나무는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땅에서 잘 자랍니다. 기후 조건에 따라 하루에 120센티미터까지 자라는 식물이에요. 

담양의 연평균 기온과 강수량은 대나무가 잘 자라기 딱 좋은 조건이랍니다.

대숲은 주변의 온도를 4도 정도 낮춰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이 날 폭염경보로 계속 재난문자가 올만큼 무더운 날이였는데요.

대숲을 들어갈때면 신기할 만큼 시원~ 하더라고요. 

※ 사진을 촬영하고 바로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특히 파란하늘과 대숲의 초록초록한 색이 너무 잘 어울려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다닐 수 있었어요.

정문과 후문 모두 주차공간이 넓어서 주차하기도 편했고, 터미널과 가까우니 뚜벅이 여행에도 제격이겠죠.

친구들과 인생샷 남기러 담양 우정여행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국수거리에서 맛있는 국수 먹고, 전남 소개해주고 싶은 카페 담양 미각 가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길을 산책하는 코스, 어떠세요?

무더운 날씨에도 하늘하늘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대숲을 걷다보면 피서지를 따로 찾아갈 필요가 없음을 느끼실거에요.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